권일용이 고마운 반장님을 찾는다.
14일 방송되는 KBS 2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가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연쇄살인범을 쫓느라 소중한 인연을 묻어둬야 했던 대한민국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전 경정과 경찰청 앞에서 만난 MC 김원희와 현주엽은 28년 간 경찰에 재직하며 수많은 사건을 해결해 온 그의 남다른 헌신에 존경심을 표했다.
권일용은 '프로파일링'이라는 이름조차 생소했던 2000년대 초반부터 현장에서 범인이 남긴 흔적과 범행 특성, 심리 등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범인을 잡아온 21세기 수사반장이다.
특히 유영철, 정남규, 강호순 등 1천여 명이 넘는 강력 범죄자들을 상대해 온 권일용의 프로파일링 수사 에피소드와 그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된다고 해 이날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경찰 제복을 입고 나온 권일용은 제작진에게 과거 자신이 수사과 막내였을 때 아버지처럼 보살펴 주신 고마운 반장님을 찾아 달라고 요청했다는데.
이에 김원희는 "경찰도 못 찾는 분을 저희가 어떻게 찾아요?"라며 난감해했다고 해 과연 권일용이 21년 동안 만나지 못하고 그리워 한 반장님과 재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에게 경찰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 준 반장님의 이야기는 14일 오후 8시 30분 KBS 2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