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542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말 검사자 수 감소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2월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는 총 119만5,342명이 응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92만4,027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27만1,315명이다.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누적 1만1,735건이다.
신규 확진자 중 528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156명)‧경기(163명)‧인천(16명) 등 수도권에서만 335명이 발생했다. 이 중 85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부산에서 39명, 울산에서 32명, 전북에서 25명, 경남에서 15명, 충남에서 14명, 대전에서 13명, 강원에서 12명, 경북에서 10명, 대구와 광주에서 각 9명, 충북에서 7명, 경북에서 6명, 세종에서 2명이 발생했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사례는 14명으로, 이 중 7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단계에서 5명, 입국 후 자가격리 상태에서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528명 증가해 누적 10만1,332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5명이 늘어 누적 1,77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2명이 줄어 10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