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 K-Pop' 써드아이 유지 "'스토커', 새로운 시작 알리는 곡"

입력
2021.04.12 23:09

걸그룹 써드아이(3YE) 멤버 유지가 신곡의 의미에 대해 말했다.

12일 오후 써드아이는 아리랑 라디오 'Super K-Pop'에 출연했다. 멤버들은 일본어, 중국어 등으로 전 세계의 청취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유지는 "여왕돌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많이 보여드렸다. 올해는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일 발표한 '스토커(STALKER)'에 대해 "써드아이의 새로운 시작을 알려드리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킹스맨'을 연상시키는 무대 의상으로 화제를 모은 써드아이는 "저희가 원래 슈트를 좋아한다"며 "사복을 입을 때도 블레이저를 즐겨 입는다"고 밝혔다. 유지는 "'퀸(QUEEN)' 활동 때도 슈트를 자주 입었는데 팬분들이 좋아해 주셨다. 이번엔 새로운 느낌의 슈트를 입고 나왔다. 다들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써드아이는 신곡 '스토커'와 '예썰(YESSIR)'을 라이브로 불렀다. 손으로 한쪽 눈을 가리는 '스토커' 포인트 안무까지 선보였다.

유지는 유림의 허당미에 대한 에피소드로 웃음을 자아냈다. 유지는 "어느 날 숙소 현관문 앞에 양말 한 짝이 떨어져 있었다. 연습실에 도착해 유림에게 양말을 다 신고 있는지 물어봤다. 유림이 '다 신었다'고 답했다. 그래서 신발을 벗겨서 확인해 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한쪽만 신고 있었다"고 폭로했다. 유림은 "전 진짜 몰랐다. 제가 진짜 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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