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사랑꾼 김남일, 류수영X김보민 동반 요리에 질투심 활활

입력
2021.04.09 15:19

'신상출시 편스토랑' 사랑꾼 김남일이 어남선생 류수영에 질투심을 활활 불태운다.

9일 방송되는 KBS 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콩'을 주제로 한 24번째 메뉴 개발 대결이 이어진다. 그중 류수영은 지난 방송에 이어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이웃사촌 김남일-김보민 부부의 집을 방문한다.

지난 방송에서 류수영은 김보민과 요리를 하기 전, 김보민의 남편인 김남일 감독에게 허락을 받아야 한다며 영상 통화로 구십도로 인사를 하는 등 작아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이날 방송에서도 류수영은 김보민과 요리를 다 끝마친 후 김남일에게 마치 보고 하듯 잔뜩 긴장한 전화 통화를 해 스튜디오에 큰 웃음이 터졌다는 후문.

전화 통화 중 가장 놀라움을 자아낸 것은 김남일의 사랑꾼 면모였다고 한다. '어디냐'는 김보민의 질문에 조금의 주저도 없이 "네 마음속"이라고 애교 강슛을 날린 것. 또 류수영과 함께 있는 김보민을 보며 "두 사람 너무 오래 붙어 있는 거 아니야?"라고 발끈하는가 하면 다음에는 자기가 류수영의 집에 가서 요리하겠다는 김보민을 향해 "넌 안 돼"라며 질투심을 활활 불태웠다고 한다.

그러나 김남일-김보민 부부 사이에 이런 꿀 떨어지는 대화가 오가는 와중에도 류수영은 김남일을 보며 안절부절 어쩔 줄을 몰라 해 웃음을 줬다. 특히 김남일을 의식한 듯 갑자기 김보민을 '사모님'이라고 칭하며 말을 더듬기도.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워킹맘 김보민을 위한 류수영의 다양한 살림 꿀팁, 요리 꿀팁이 쏟아질 예정이다. 육수 하나로 조림, 찌개, 자장면, 탕까지 다양한 메뉴를 만들 수 있는 '끝장 육수'부터 인터넷에도, 유튜브에도, 세상 어디에도 없는 어남선생 류수영만의 초특급 비밀 레시피까지 공개된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요리 정보 뿐 아니라 주부들의 요리 고민, 워킹맘, 워킹대디들에게 필요한 레시피 꿀팁을 함께 나눈 어남선생 류수영의 출장 요리 클래스와 사랑꾼 남편 김남일의 귀여운 질투는 9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KBS 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김정은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