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국비 4조원 시대를 열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대구시는 9일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권영진 시장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한 신산업구조 대전환과 혁신공간 조성 등 내년 주요 신규 국비사업과 뉴딜사업을 점검하는 '2022년도 국비확보 보고회'를 열었다.
시는 △자율주행 기술개발혁신 △통합에너지 관리시스템 구축 △스타트업 파크 조성 △재난 스마트시티 구축 △도시재생뉴딜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구축 △인공지능(AI) 융합지역특화산업 지원 △지능형 의료시스템 구축 △인체친화형 복합부직포 기반 구축 △퍼스널케어 융합 얼라이언스 육성 △중앙고속도로 확장 등 신규사업 96건(3,142억원)을 발굴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 신산업구조 전환사업으로 △자동차산업 미래기술혁신 오픈 플랫폼 생태계 구축 △첨단메카닉 고분자 디지털 융합기술혁신 플랫품 구축 등 8개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사업과 △디지털워터시스템 구축 등 11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대한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대구경제 활력회복과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생활을 위해 선제적 사업 발굴이 필요하다"며 "경제방역 혁신공간조성 일자리창출 등 시민체감형 사업을 적극 발굴해 부처 편성단계부터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