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프스'에서 활약했던 배우 고윤이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고윤은 지난 8일 종영한 JTBC 드라마 '시지프스 : the myth'(이하 '시지프스')에서 정현기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현기가 복수의 대상인 강서해(박신혜)를 향해 총을 겨누는 장면은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그가 어머니의 임종을 지켜보는 모습은 안방극장의 시청자들을 울게 만들었다.
9일 고윤은 소속사 얼리버드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종영 소감을 밝혔다. 고윤은 "현기를 떠나보내는 게 정말 아쉽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제게 있어 '시지프스'는 너무나 애틋하고 행복한 느낌의 작품이다. 현기를 만나 울기도 많이 울고 액션 장면이 많아 다치기도 했지만, 계속 찍고 싶을 만큼 행복하고 좋은 현장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진혁 감독님을 필두로 좋은 선배님들, 동료 배우분들 그리고 훌륭한 스태프분들과 작업하며 배우로서 좋은 공부와 경험을 했다"며 "빠른 시일 안에 여러분들을 또 찾아뵐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