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나래가 개그맨 양세형의 첫사랑에 대해 말했다.
8일 방송된 KBS Joy '썰바이벌'에서는 비뇨기과 의사의 사위가 된 남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장인은 사연자에게 비뇨기과 검사를 여러 번 권유했다.
황보라는 출연진에게 "시부모님이 산부인과 의사라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어 시선을 모았다. 효연과 김지민은 입을 모아 "난 시부모님의 병원에 못 갈 듯하다"고 답했다. 박나래는 "시어머니가 의사라면 의지가 될 듯하다"고 했다.
박나래는 "특정 부위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양세형씨가 사람의 콧구멍을 잘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유를 물어봤더니 고등학교 시절 만난 첫사랑 때문이라고 알려줬다. 첫 데이트 날 여자친구를 기다렸다고 했다. 여자친구가 긴 머리를 휘날리며 뛰어오는데 숨을 쉴 때 코털 끝에 매달린 코딱지가 나왔다 들어갔다 했다더라. 그게 트라우마가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