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낫서른'이 종영을 2화 남겨두고 배우들의 실제 케미를 엿볼 수 있는 비하인드 스틸컷을 대거 공개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직 낫서른'은 적당히 교묘하고 적당히 똑똑해졌지만, 여전히 흔들리고 방황하는 서른 살 세 여자의 일과 사랑을 그린 공감 로맨스다.
웹툰 작가 서지원(정인선)과 아나운서 이란주(안희연), 카페 겸 펍 사장 홍아영(차민지)을 중심으로 서지원과 첫사랑 이승유(강민혁)의 치명적 갑을 연애와 영화감독 차도훈(송재림)과의 친근한 듯 간질간질한 특별한 우정이 그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이란주와 6살 연하남 형준영(백성철)의 꿀 떨어지는 로맨스, 연애의 상처를 잊으려는 홍아영의 홀로서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며 재미와 공감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는 극 중 서른즈의 이야기를 실감 나게 연기한 배우들 간의 ‘찐친’ 케미와 찰떡 호흡이 느껴진다.
특히 학창 시절부터 서른까지 이어지는 남다른 우정의 세 여자를 연기한 정인선 안희연 차민지는 고등학생 시절 신을 마친 후 꽃다발을 든 채 순조로웠던 촬영을 자축하고 있으며 대본을 인증하며 다정하게 셀카를 남기는 등 진정한 '실친'으로 거듭난 모습이다.
실제 세 사람은 찐친 캐릭터 연기를 위해 드라마 촬영이 시작되기 전 따로 만나 친분을 쌓았다고 밝혔다. 특히 당시 만남의 드레스코드가 '어릴 적 옷과 소품을 활용하는 것'이었는데 이날 함께 찍은 사진들은 실제 드라마에서 소품으로 쓰이기도 했다.
정인선은 "촌스러움을 경쟁하는 듯한 서로의 모습을 보며 참 많이 웃었다"라며 훈훈했던 기억을 회상했으며 "이날 찍은 사진이 드라마 곳곳에서 스치듯 나올 때면 마음이 뿌듯하고 따뜻해진다"라고 밝히며 작품으로 맺어진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스틸에서는 세 여자의 찐친 우정과 더불어 로맨스 장인들의 찰떡 호흡도 드러난다. 이승유를 놓지 않는 전 연인의 등장 속 위기의 로맨스를 그려내는 정인선과 강민혁은 비하인드 스틸에서는 가까이 붙어 앉아 함께 꼼꼼히 대본을 보며 극 중 극도의 갈등 상황과는 상반된 친밀한 분위기를 풍긴다.
정인선은 실제 동갑내기 친구이기도 한 강민혁에 대해 "동갑이기에 지금 시기에 갖는 고민을 서로 나누면서 더 끈끈해졌다"라며 특급 케미의 비결을 밝혔다. 또한 "나중에는 눈만 마주쳐도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아채고는 서로 웃어 NG를 내기도 했다"라며 생기 가득한 현장의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극 중 서지원과는 친근한 우정을, 이승유와는 은근한 신경전을 펼치는 영화감독 차도훈 역의 송재림은 정인선과 강민혁 사이에서 진지하게 대본을 살펴보는 모습, 정인선과의 투 샷에서 해맑게 웃음을 터트리는 등 '겉바속촉'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그는 친구인 듯 썸을 시작하는 듯 간질간질한 관계를 이어가는 서지원 역의 정인선에 대해 "서글서글함과 털털함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최고의 파트너"라고 극찬하며 "언제나 리액션을 잘해주는 배려심 덕분에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직 낫서른'의 공식 로맨스틸러로서 설렘 폭발 연애를 보여주는 이란주-형준영 역의 안희연, 백성철은 비하인드 스틸에서도 귀염뽀짝 꿀 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진지한 표정으로 대본을 살펴보는 가운데서도 캐주얼한 트레이닝복을 맞춰 입은 채 거실 바닥에 양반다리로 앉아 의견을 나누는 모습에서 숨길 수 없는 러블리함이 뿜어져 나왔다.
보는 이들까지 절로 흐뭇하게 한 케미에 대해 백성철은 "현장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챙겨주며 행복하게 연기해 극 중에서 '란주녕' 커플의 사랑스러움이 돋보였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안희연은 “'아직 낫서른' 덕분에 좋은 인연들을 많이 알게 되어 감사하다”라고 밝혀 웃음이 가득한 현장 분위기를 짐작케 했으며, 배우들의 찰떡 케미로 완성된 '아직 낫서른'의 마지막이 어떻게 장식될지 기대감을 높였다.
카카오TV에서 공개되는 '아직 낫서른'은 매주 화, 토 오후 5시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