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EQS의 인테리어 디자인 공개

입력
2021.04.08 14:00

전기차 시대가 더욱 빠르게 전개되며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디비전, EQ의 최상위 포지션을 담당할 EQS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가 EQS의 실내 공간에 대한 컨셉 이미지, 그리고 실제 이미지들을 공개하며 다시 한 번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EQS의 실내 공간은 메르세데스-벤츠 S 클래스와 유사하면서도 EQ, 즉 전기차의 특성과 매력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특히 큼직한 디스플레이 패널과 다채로운 디스플레이 패널의 조화를 통해 기능 및 기술의 가치를 더욱 효과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

대시보드 및 스티어링 휠, 센터 터널 등은 최신의 메르세데스-벤츠의 감성과 유사한 모습이지만 디스플레이 패널을 기반으로 한 인스트루먼트 패널, 및 센터페시아의 구성은 무척 이채로운 모습이다.

또한 이번에 공개된 자료에는 계기판부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그리고 조수석까지 디스플레이 패널로 구성되는 MBUX 하이퍼스크린이 적용된 사양과 일반 사양이 함께 마련되어 각 사양 별 구성 차이를 드러낸다.

MBUX 하이퍼스크린이 장착된 경우, 말 그대로 대시보드 위에 거대한 디스플레이 패널이 자리해 다양한 차량 정보와 기능의 매력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특히 MBUX 하이퍼스크린 하단에는 앰비언트 라이팅이 선명하게 더해져 더욱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하며, 에어 밴트 역시 길게 그려져 감성적인 만족감을더욱 높인다.

기본적인 사양 역시 인상적이다. MBUX 하이퍼스크린처럼 실내 공간을 가득 채우는 디스플레이 패널이 자리한 것은 아니지만 센터페시아를 넓게 사용하여 큼직한 디스플레이 패널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한다.

참고로 이러한 경우에는 계기판 부분의 디지털 클러스터를 팝업 스타일의 디스플레이 패널로 적용하여, 센터페시아와 계기판을 분리시키는 구조를 적용한다.

실내 공간은 차량의 사양이나 패키지 등에 따라 스포티한 감성부터 여유롭고 안락한 이미지까지 효과적으로 적용하며, 다양한 소재를 보다 독창적으로 다듬어 적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의 차량에 적용되었던 부메스터 서라운드 시스템과 15개의 스피커가 더욱 풍부하고 고급스러운 음향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해 ‘EQS’가 가진 플래그십 EV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한편 EQS는 108kWh 급 배터리를 통해 1회 충전 시 최대 770km의 주행 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8월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모클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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