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개표 초반 호남 빼고 기초단체장·광역의원 앞서

입력
2021.04.07 22:29
기초자치단체장, 모두 국민의힘이 앞서고 있어 
광역의원, 경남 함양군만 무소속이 국민의힘 따돌려 
기초의원, 호남권 외 모두 국민의힘 앞서는 중

2022년 대통령 선거 전초전인 4·7 재·보궐선거의 개표가 시작된 가운데 7일 호남권 외의 대부분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개표 초반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9시 50분 현재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개표율 0.5%를 보인 가운데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1만3,661표를 얻어 58.5%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8,908표를 얻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38.2%)는 2위를 보이고 있다.

부산시장 후보 개표율은 6.5%를 기록한 가운데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6만3,407표를 얻어 63.6%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3만3,569표를 얻어 33.7%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는 울산 남구청장 선거가 개표율 11.6%를 보인 가운데 서동욱 국민의힘 구청장 후보가 61.9%로 1위를, 김석겸 더불어민주당 구청장 후보가 24.0%로 2위를 보이고 있다. 경남 의령군수 선거에서는 개표율 11.4%를 보인 가운데 오태완 국민의힘 후보가 46.8%로 1위를 달리고 있고 김충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0.5%로 뒤를 잇고 있다.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경기도의원을 뽑는 경기 구리시1 보궐선거가 개표율 78%를 보인 가운데 백현종 국민의힘 후보가 57.8%로 신동화 더불어민주당 후보(42.2%)를 앞서고 있다. 충북 보은군에서는 개표율 37.4%에서 원갑희 국민의힘 후보가 40.0%로 박경숙 무소속 후보(36.4%)를 앞서고 있다.

전남 순천시는 개표율 37.4%에서 한춘옥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6.5%로 주윤식 무소속 후보(33.5%)를 앞서고 있다. 전남 고흥군에서는 개표율 54.6%에서 박선준 더불어민주당 후보(53.0%)가 정순열 무소속 후보(47.0%)를 앞서고 있다.

경남 고성군에서는 개표율 54.3% 상황에서 백수명 국민의힘 후보가 58.6%로 류정열 더불어민주당 후보(21.8%)를 이기고 있다. 경남 함양군에서는 개표율 37.4%에서 김재웅 무소속 후보(50.0%)가 박희규 국민의힘 후보(36.5%)를 앞서고 있다.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울산 울주군이 개표율 72.9%의 상황에서 박기홍 국민의힘 후보가 62.4%로 김기락 더불어민주당 후보(37.6%)를 앞서고 있다.

경기 파주시에선 개표율 73% 상황에서 박수연 국민의힘 후보(51.4%)가 손성익 더불어민주당 후보(39.3%)를 앞서고 있다. 충남 예산군에서는 개표율 29.3% 상황에서 홍원표 국민의힘 후보가 53.5%를 보이며 이흥엽 더불어민주당 후보(34.4%)를 앞서고 있다. 경남 함안군에서는 개표율 34.5%에서 황철용 국민의힘 후보가 78.6%로 조호기 더불어민주당 후보(21.4%)를 따돌리고 있다.

전북 김제시에선 개표율 87.1% 상황에서 김승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8.7%로 김성배 무소속 후보(27.3%)를 이기고 있다. 전남 보성군에서는 개표율 94.4%에서 조영남 더불어민주당 후보(46.4%)와 윤정재 무소속 후보(45.3%)가 박빙의 상황을 보이고 있다.

손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