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 럭셔리 로드스터 SL 부활시킨다

입력
2021.04.07 15:30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자동차 개발 및 모터스포츠 활동 등을 담당하는 메르세데스-AMG가 새로운 포트폴리오 전략을 밝혔다.

최근 메르세데스-AMG의 CEO 필립 슈이머(Philipp Schiemer)는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AMG 포트폴리오에 대한 발언을 했다.

인터뷰를 통해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필립 슈이머 CEO는 메르세데스-AMG의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다듬을 예정이며 ‘오픈 톱 모델’ 도입에 대한 언급을 했다.

내용에 따르면 최근 공백기를 겪고 있는 럭셔리 로드스터, ‘SL’을 새롭게 부활시킨다는 점이다. 그것도 메르세데스-벤츠의 포트폴리오가 아닌 ‘메르세데스-AMG’ 포트폴리오로 부활시킨다.

필립 슈이머 CEO에 따르면 메르세데스-AMG는 SL을 새롭게 부활시켜 현재 메르세데스-AMG 로드스터를 대체할 것을 밝혔다.

이러한 포트폴리오 전략을 변화는 트랙, 모터스포츠 성격이 강한 2도어 쿠페 ‘메르세데스-AMG 쿠페’ 고유의 정체성을 강조하면서도 메르세데스-AMG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AMG 디비전의 아이덴티티를 이어 받으면서도 ‘SL’이 이전부터 선보였던 여유롭고 쾌적한 오픈 에어링의 매력, 그리고 전용의 파워트레인 등을 더해 SL의 가치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메르세데스-AMG가 과연 어떤 포트폴리오 전략을 선보이게 될지 그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모클 김하은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