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버벌진트, '변곡점' 베일 벗는다

입력
2021.04.06 11:58

래퍼 버벌진트가 컴백한다.

소속사 아더사이드가 전한 바에 따르면 버벌진트는 6일 오후 6시 일곱 번째 정규 앨범 '변곡점'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인 '공인'과 '나는 하수다'를 포함해 'Gone for a Minute' 'Hey VJ' '걷는 중' 'Open Letter' '흑화의 뜻' '내가 그걸 모를까' '아홉수' '물론 아냐 라면' '비정한 세상 피토하는 음악' 'My G-Wagen' '불협화음' '변곡점 Outro'까지 총 14트랙이 수록된다.

버벌진트가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스윙스 한요한 빅나티 수퍼비 마미손 릴보이 curv moon 등이 피처링으로 함께했다.

'공인'은 공인이란 단어에 관한 통찰을 담은 곡이다. 버벌진트는 일상생활 속 자신을 바라보는 각양각색의 시선들을 특유의 철학적인 가사로 표현했다. 스윙스가 피처링에 참여해 메시지에 힘을 보탰다.

'공인'의 뮤직비디오는 '좋아보여' '충분히예뻐' '굿모닝' '시작이좋아' '이게 사랑이 아니면' '비범벅' 등 버벌진트 대표곡의 뮤직비디오를 탄생시켜왔던 MJJ 문승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버벌진트는 교수로 출연한다. 그는 여섯 명의 배우들과 함께 시선들을 한 편의 연극 무대로 담아냈다.

소속사는 버벌진트의 새 앨범에 대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서사로 구성됐다. 2015년 발매된 'GO HARD Part1 : 양가치' 이후 버벌진트가 묵묵히 걸어온 6년간의 발자취를 되짚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1년은 발매 당시 힙합씬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고 래퍼들의 교과서로 평가받는 EP 'Modern Rhymes'의 발매 20주년이기도 하다. 'Modern Rhymes' 2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도 발매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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