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체육회장 보궐선거 다음달 13일 치른다

입력
2021.04.06 10:31

광주광역시체육회는 광주시체육회장 보궐선거를 다음달 13일 실시하기로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1월 16일 첫 민선 광주시체육회장으로 취임한 김창준(77) 회장이 지난달 11일 건강상 이유로 중도 사임함에 따라 치러지는 것이다.

시체육회는 이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다음달 2~3일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선거 운동 기간은 다음달 4~12일까지다. 앞서 지난달 말 전갑수(61) 광주시배구협회장과 이상동(58) 광주시 북구체육회장, 이강근(67) 광주시당구연맹회장이 시체육회장 후보자 등록의사 표명서를 시체육회에 제출했다.

선관위는 선거일이 확정됨에 따라 선거일과 후보자 등록 자격 요건 등을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선관위는 이달 안에 각 회원단체 등에 선거에 참여할 선거인 후보자 추천을 요청하고 자격 여부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또 이번 선거를 민선 2기 회장 선임으로 규정했으며, 임기는 1기 회장의 잔여 기간을 수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당선자 임기는 2023년 대의원 총회 전까지이다. 당선자는 규정에 따라 출연금 2억원도 납부해야 한다.


안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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