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체육회는 광주시체육회장 보궐선거를 다음달 13일 실시하기로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1월 16일 첫 민선 광주시체육회장으로 취임한 김창준(77) 회장이 지난달 11일 건강상 이유로 중도 사임함에 따라 치러지는 것이다.
시체육회는 이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다음달 2~3일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선거 운동 기간은 다음달 4~12일까지다. 앞서 지난달 말 전갑수(61) 광주시배구협회장과 이상동(58) 광주시 북구체육회장, 이강근(67) 광주시당구연맹회장이 시체육회장 후보자 등록의사 표명서를 시체육회에 제출했다.
선관위는 선거일이 확정됨에 따라 선거일과 후보자 등록 자격 요건 등을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선관위는 이달 안에 각 회원단체 등에 선거에 참여할 선거인 후보자 추천을 요청하고 자격 여부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또 이번 선거를 민선 2기 회장 선임으로 규정했으며, 임기는 1기 회장의 잔여 기간을 수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당선자 임기는 2023년 대의원 총회 전까지이다. 당선자는 규정에 따라 출연금 2억원도 납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