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스포] "다 괜찮을 거야"...웬디의 따뜻한 위로

입력
2021.04.05 18:00

레드벨벳 웬디가 따뜻한 솔로 보컬리스트로 돌아왔다.

웬디는 5일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솔로 미니앨범 'Like Water'(라이크 워터)를 발매하고 동명의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웬디의 더블 타이틀 곡 'Like Water'는 서정적인 기타 리프와 밴드 및 스트링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어쿠스틱 팝 발라드 곡으로, 웬디의 부드러운 음색과 섬세한 완급 조절이 곡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서로의 존재와 의미를 삶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물'에 비유해 작은 빗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 서로에게 운명처럼 흘러간다는 내용으로 곁을 지켜준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펼쳐갈 새로운 여정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가사는 곡의 따뜻한 감성을 배가시킨다.

앞서 앨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데뷔 7년 만의 첫 솔로 앨범을 통해 '공감과 울림'을 전하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던 웬디는 "I need you to hold me/ 정해져있어 우린/ 서로 더 채워주고 토닥여 널 낫게 해/ Always like water/ 넌 나를 비추네 Like you’re water to me/ 네가 눈 뜰 때쯤엔 다 괜찮을 거야"라는 위로의 가사로 리스너들에게 마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웬디의 청량한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데뷔 첫 솔로 데뷔에 나선 웬디는 자신을 기다려온 팬들의 오랜 기다림에 화답하듯 다채로운 매력이 묻어나는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Like Water'의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웬디만의 따뜻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는 솔로 보컬리스트로 돌아온 그가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웬디는 이날 오후 6시 첫 솔로 미니앨범 'Like Water'(라이크 워터) 발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돌입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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