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경관이 확 바뀝니다

입력
2021.04.04 12:00
동해·인제·홍천 경관 및 간판바꾸기 사업
"지역특색 살린 디자인 새 볼거리 제공"

강원도가 동해시와 인제·홍천군을 대상으로 경관 및 아름다운 간판 가꾸기 사업에 나선다.

강원도는 인제군이 제안한 '빛고을 원통교 랜드마크 경관 조성사업'을 올해 경관디자인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원통교 주탑 조형물과 야간조명을 설치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엔 모두 4억원이 투입된다.

강원도는 또 동해시 한섬로와 홍천군 신장대로, 인제군 원통로에서 '아름다운 간판 가꾸기' 사업도 진행한다. 지역 내 140여개 간판을 지역 특색에 맞춰 새 디자인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전선지중화와 디자인 거리 조성 등과 연계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는 게 강원도와 시군의 계획이다.

이준호 강원도 건축과장은 "경관사업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도시경관을 형성할 계획"이라며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