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의, 유재석에 의한, 그리고 젊은 시청자를 위한 예능 '컴백홈'이 탄생했다.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컴백홈'의 박민정 PD와 유재석 이용진 이영지는 2일 오후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하며 예비 시청자들과 활기찬 첫 인사를 나눴다.
'컴백홈'은 스타의 낯선 서울살이 첫걸음을 시작한 첫 보금자리로 돌아가 그곳에 현재 진행형으로 살고 있는 청춘들을 만나고 응원을 전하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무엇보다 국민 MC 유재석의 친정 KBS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재석은 초심을 돌아보고 청춘을 응원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예정이다.
여기 최근 예능계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다재다능한 이용진, 유쾌한 텐션과 거침없는 매력을 지닌 '예능 인싸' 이영지가 유재석과 명랑한 케미스트리를 뽐낸다.
오랜만에 유재석이 취재진과 소통하는 공식석상이기도 했던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부터 유재석 파워가 실감되며 '컴백홈'만의 다채로운 재미가 예고됐다.
▶ 유재석, 초심을 돌아보다
KBS 컴백에 대해 유재석은 "설레고 기쁜 감정이 교차한다. 긴장이 되면서도 시청자 분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해피투게더' 이후 이번 '컴백홈'으로 돌아오기까지 유재석은 "장수 프로그램 '해피투게더'를 해나가면서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했지만 어려웠다. 이후 제작진이 1년여 시간 동안 기획한 '컴백홈'의 취지가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출연을 결정했다. 시청층을 확대하는 것도 저희의 목표"라고 밝혔다.
첫 녹화가 진행된 만큼 유재석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용진 이영지 씨가 기가 막히게 '낄끼빠빠'를 한다. 이영지 씨는 과할 정도로 신나는 리액션이 지속된다. 이용진 씨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촌철살인 멘트와 전체를 아우르는 실력을 갖고 있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은 "많은 분들에게 '컴백홈'이 편안한 공감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라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新 '유라인' 이용진X이영지 지원사격
오프닝에서부터 이영지는 "유재석 님의 자녀가 된 유영지"라고 너스레를 떨며 "유재석 선배님과 함께한다는 것만으로 기쁘다. 아직도 만날 때마다 설렌다"는 소감을 말했고, 이용진은 "저도 아들이 있어서 성을 바꾸긴 어렵지만 '컴백홈'에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안 할 이유가 없었던 방송"이라고 인사했다.
유재석은 "유라인의 실체가 따로 있는 게 아니다. 나를 칭찬하는데도 기분이 썩 좋지 않다"고 부끄러워했지만, 이용진은 "이전까지 알파벳밖에 몰랐다면 유재석 선배님 덕분에 to부정사까지 배웠다. 옆에 있다는 게 행복하다"고 소개했고, 이영지는 "유라인 말고 유재석 님의 수하생 정도"라며 유재석 찬양을 이어갔다.
'컴백홈'은 오는 3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첫 게스트로는 마마무 화사와 휘인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