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완성형"…'킹덤', '퀸덤'·'로드 투 킹덤'과 달리 탈락 제도 없앤 이유

입력
2021.04.01 11:36


'킹덤' 연출진이 차별화 포인트를 직접 소개했다.

박찬욱 CP, 이영주 PD는 1일 오전 진행된 Mnet 보이그룹 경연 프로그램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차별점을 밝혔다.

연출을 맡은 박찬욱 CP는 "'킹덤'은 '퀸덤' '로드 투 킹덤'과 차별화된 글로벌 프로젝트다. 코로나로 K-POP 가수들이 해외에 나갈 수 없는 상황에서 전 세계 팬들이 '킹덤' 글로벌 평가로 K-POP 가수들의 무대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찬욱 CP는 "무대에 다양성이 있다. 6팀 각자의 색깔이 다양한 요소와 함께 보여진다면 최고의 무대가 탄생되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6팀 섭외와 관련해 박찬욱 CP는 "에이티즈와 스트레이 키즈는 글로벌 팬덤이 많다. 더보이즈는 '로드 투 킹덤' 우승팀이고, SF9은 개인 활동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아이콘은 색깔이 있는 팀이며, 최고참 비투비는 노래로 보여주는 힘이 크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영주 PD는 "자체 평가 25%, 전문가 평가 25%, 팬 투표 40%, 동영상 점수 10%로 많은 점수를 획득하는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서바이벌 형식이다.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글로벌 팬들과 전문가 30명의 투표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영주 PD는 "'킹덤'에는 탈락이 없다. 6팀 모두 완성형 그룹이라고 생각해 이들을 탈락시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레전더리 워'라는 부제처럼 멋진 무대가 나오고 있다. 한 팀도 놓칠 수 없다. 끝까지 여러분에게 이들의 무대를 소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킹덤'은 ‘킹’을 꿈꾸는 보이그룹 비투비 아이콘 SF9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 등 6팀의 레전드 무대와 이들의 새로운 음악적 면모를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오후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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