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매직유랑단'이 유쾌한 흥을 가득 품고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트롯 매직유랑단'의 송가인 진해성 재하 오유진은 31일 오전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하며 역대급 흥을 예고했다.
'트롯 매직유랑단'은 스타 의뢰인이 고민을 말하고 '트롯 전국체전' TOP8이 사연에 맞는 무대를 펼치는 뮤직 토크쇼다. ‘트롯 전국체전’에 전라 코치로 출연한 송가인이 단장을 맡고, '트롯 전국체전' TOP8 진해성 재하 오유진 신승태 김용빈 상호&상민 최향 한강과 '보고 싶은 가수' 신미래가 함께한다.
스페셜 갈라쇼를 끝으로 화려하게 막을 내린 '트롯 전국체전'의 스핀오프로서 '트롯 매직유랑단'은 출연진의 입담과 끼, 고민 상담과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김신영과 문세윤이 MC를 맡아 예능적인 재미를 더하고, 출연진의 매력도 더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송가인 진해성 재하 오유진의 매력이 폭발했다. 네 사람을 통해 '트롯 매직유랑단'의 다채로운 즐거움을 미리 확인했다.
▶ 소개부터 남다른 트롯 국가대표
송가인은 시그니처 소개 문구 "송가인이어라"로 예비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고, 진해성은 "트로트는 멋이 아니라 맛"이라는 중후한 멘트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재하는 "트롯 엄친아이자 트롯 천재"라는 수식어와 함께 자신감을 드러냈으며, 오유진은 "트롯 프린세스"라는 말로 귀여움을 발산했다.
'트롯 전국체전'을 소개하는 방식도 남달랐다. 송가인은 "본방 사수 부탁하여라", 오유진은 "물어물어 찾아가자"라는 소개 문구에 멜로디를 붙였고, 진해성은 "제가 부를 곡과 연관돼 있다"며 '자갈치' 한 소절을 불렀다. 재하 역시 트로트 한 소절로 송가인으로부터 "밀당을 잘 한다"는 칭찬을 받았다.
▶ '이래서 단장님' 송가인 향한 애정 폭발
단장으로서 '트롯 전국체전' TOP8을 이끌어갈 송가인을 향해 진해성 재하 오유진의 팬심이 폭발했다. 먼저 진해성은 "겉으로 보면 제가 오빠인데 사실 한참 동생이다. 송가인 단장님이 저희를 잘 이끌어주시고 변하지 않는 모습이다. 송가인 단장님 덕분에 '트롯 매직유랑단'에 무게감이 있다"고 언급했다.
재하는 "송가인 단장님이 저희의 끼를 분출해주는 역할을 해주신다.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분이다. 이래서 송가인 송가인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송가인 또한 "제가 도움을 줄 게 없다. 다들 너무 잘 해서 매주 놀라고 있다"는 말로 후배들을 향한 진심어린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안겼다.
▶ 트롯 선배들 향한 러브콜
'트롯 매직유랑단'에는 스페셜 게스트도 함께하는 만큼, 원하는 게스트에게 송가인 진해성 재하 오유진이 직접 러브콜을 보내는 시간이 이어졌다. 오유진은 '트롯 전국체전'에 함께한 설운도를 초대했고, 송가인은 "분위기가 잘 맞을 것 같다"며 한혜진의 출연을 요청해 앞으로의 성사 여부를 기대하게 했다.
이어 진해성은 "나훈아 선배님을 뵌 적은 없지만 모시고 싶다"고 밝혔고, 재하는 "조용필 선배님이 목소리로라도 출연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재하는 트로트 선배 가수 임주리의 아들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에 시청률 공약을 할 때 재하는 "15%가 넘는다면 임주리 씨의 스타일로 헤어와 얼굴 분장을 하고 무대를 꾸미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MC가 "임주리 씨와 잘 아는 사이냐"고 묻자 "저를 많이 좋아해주신다"고 받아치는 센스를 뽐내기도 했다.
트로트 뮤직 토크쇼 ‘트롯 매직유랑단’은 이날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