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번째 존재
아이오닉 5는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번째 차량이다. 덧붙여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첫 번째 차량이라는 의미 역시 갖고 있다.
그에 반해 쉐보레 볼트 EUV와 테슬라 모델 Y는 충분히 시장에서 익숙한 존재다. 다행이라고 한다면 아이오닉 5가 현대차 최초의 전기차는 아니며, 이미 다양한 전기차들이 있었던 만큼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점이다.
2… 쉐보레 볼트(BOLT)의 두 번째 버전
지난 2017년 쉐보레는 국내 시장에 대중성에 초점을 맞춘 전기차 볼트 EV를 선보였다. 작은 체격이지만 체격 이상의 공간 가치, 그리고 150kW의 전기 모터 및 넉넉한 배터리를 통해 주행 거리의 매력을 제시했다.
그리고 2021년, 쉐보레 볼트 EV가 새롭게 리뉴얼되며 볼트 EV의 또 다른 버전이라 할 수 있는 쉐보레 볼트 EUV가 등장하게 되었다. 컴팩트 SUV의 체격과 형태, 그리고 공간 가치를 품고 있어 국내 소비자들 역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3… 모델 3를 SUV로 다듬은 모델 Y
테슬라 모델 Y는 테슬라 모델 3와의 연관성이 상당하다. 실제 체격과 체형, 그리고 디자인에 있어 상당히 유사한 모습이다. 이는 플래그십 세단 사양인 모델 S와 3열 SUV로 공간의 여유를 제시하는 모델 X가 유사한 것과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다. 참고로 모델 Y의 루프 라인 및 기능 특성은 모델 X와 닮았다.
5… 5분 충전으로 100km를 달릴 수 있는 아이오닉 5
테슬라 모델 Y와 쉐보레 볼트 EUV 모두 각자의 기술을 반영한 고속 충전 기능을 품고 있으나 아이오닉 5 역시 상당한 수준의 급속 충전 기능을 품고 있다. 실제 350kW급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만큼 아이오닉은 단 5분의 충전으로도 약 100km 수준의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어 ‘전기차의 운행 지속성’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7… 옵션으로 마련된 모델 Y의 7인승 사양
기본적으로 테슬라 모델 X는 3열 SUV로 개발되어 7명의 탑승자를 수용할 수 있게 개발되었다. 그리고 중형 SUV로 개발된 모델 Y는 기본적으로는 5인승 사양으로 개발되어 2+3 시트 구성을 품고 있다. 하지만 옵션 사양으로 7인승 패키지를 마련해 2+3+2의 시트 구조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참고로 이 기능은 아이오닉 5, 쉐보레 볼트 EUV에는 없는 기능이다.
8… 지속 가능함의 상징 ∞
아이오닉 5는 단순히 배출가스를 내뿜지 않은 전기차를 개발하는 것 외에도 차량 개발에 있어서도 지속 가능함을 추구했다.
실제 도어 트림과 도어 스위치, 크래시 패드에 유채꽃, 옥수수 등 식물에서 추출한 바이오 오일 성분을 사용하고 시트는 사탕수수,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바이오 성분을 활용해 만든 원사가 포함된 원단으로 제작됐다.
또한 재활용 투명 페트병을 가공해 만든 원사로 제작한 직물이 시트와 도어 암레스트(팔걸이)에 적용됐고, 종이의 가벼움과 자연 소재 외관을 가진 페이퍼렛 소재가 도어가니시에 사용하여 보다 지속가능한 ‘자동차 생산’에 공을 들였다.
9… 아이오닉 5를 채우는 아홉 개의 색상
아이오닉 5의 외장 컬러는 아틀라스 화이트, 그래비티 골드 매트, 루시드 블루 펄, 미스틱 올리브그린 펄. 디지털 틸그린 펄 등 자연 친화 컬러 5종을 포함해 팬텀 블랙 펄과 사이버 그레이 메탈릭, 갤럭틱 그레이 메탈릭 그리고 슈팅스타 그레이 매트 등 총 아홉 개의 색상으로 구성되었다.
11… 새롭게 추가된 볼트 EUV의 충전 케이블
통상적으로 전기차에게 부여되는 완속 충전 케이블은 7kW 전후의 규격을 갖고 있다. 하지만 쉐보레 볼트 EUV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한층 높은 출력, 즉 11kW의 출력을 가진 레벨 2 충전 케이블을 새롭게 마련했다. 이를 통해 충전 속도 및 충전 효율의 개선을 이뤄내 가정 내 충전 인프라 속에서도 더욱 높은 만족감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12… 아이오닉 5에 적용된 두 개의 디스플레이 패널
아이오닉 5은 동급 최고 수준의 휠베이스, 그리고 최적의 패키지로 만족스러운 공간 가치를 제시한다.
특히 편안한 거주 공간(Living Space)이라는 테마를 반영하고 차량 외부와 내부가 끊김 없이 이어지는 심리스(Seemless) 스타일의 연출을 제시해 공간 가치를 더욱 높였다. 참고로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디스플레이 패널이 모두 13인치의 크기를 갖춰 보다 시원한 정보 전달을 제공한다.
20… 감각을 더하는 아이오닉 5와 모델 Y의 20인치 알로이 휠
자동차 디자인 및 시각적인 이미지의 구성에 있어서 네 바퀴에 자리한 휠은 외면할 수 없는 어플 포인트 일 것이다. 이런 가운데 아이오닉 5와 테슬라 모델 Y는 각각의 브랜드가 추구하는 기능, 감성에 맞춰 새롭게 제작된 20인치 알로이 휠을 선보였다.
아이오닉 5의 경우에는 한쪽 방향으로 각을 주어 독특한 이미지 및 주행 성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테슬라 모델 Y의 경우에는 ‘인덕션’을 명명된 검은색의 알로이 휠이 적용되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30… 아이오닉 5의 공간을 만드는 30%의 비밀
아이오닉 5는 후술할 휠베이스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지만 ‘패키징’ 구성에 있어서도 자신들의 매력을 담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다. 실제 초고강도 소재로 기존 내연기관 차량 대비 시트 두께를 약 30% 줄인 전기차 전용 슬림 디자인 시트를 적용해 실내 거주 공간성을 더욱 향상시켰다고 설명한다.
덕분에 아이오닉 5의 1열 공간은 시트 등받이 및 쿠션 각도 조절로 무중력 자세를 만들어 주는 운전석∙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를 통해 휴식 공간, 일하는 공간, 여가를 즐기는 공간의 가치를 높였다. 이외에도 2열 전동 슬라이딩 시트 기능 역시 새롭게 추가되며 차량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65… 1kWh를 덜어낸 볼트 EUV의 배터리
쉐보레 볼트 EUV는 기존 볼트 EV 대비 1kWh가 줄어든 65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했다. 이유는 최근 논란이 되는 ‘배터리 사용 한계’ 부분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65kWh의 배터리 구성을 통해 볼트 EUV는 1회 충전 시 402km의 주행 거리를 확보했다. 그리고 볼트 EV는 416km를 달린다. 참고로 아이오닉 5는 롱레인지 후륜 구동 모델을 기준으로 410~430km의 주행 거리를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82… 511km를 달릴 수 있는 이유
테슬라 모델 Y 롱 레인지는 강력한 듀얼 모터 시스템을 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511km라는 우수한 주행 거리를 자랑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82kWh의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모델 Y의 오너들은 언제든 장거리 주행에 나설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된다.
220… 전기차의 매력을 더하는 V2L
아이오닉 5은 공개와 함께 다양한 기능을 소개했고 그중 하나가 바로 V2L이다. 이는 이제는 국내 시장에서 마주할 수 없는 닛산 리프의 V2X와 유사한 기능인데, 언제든 차량에 장착되어 있는 강력하고 풍부한 전력을 다른 전자 기기 등의 전력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실제 차량 내외에 220V의 콘센트를 마련, 그 활용성을 더욱 높였다.
1926… 모델 Y의 체격이 제시하는 여유
테슬라 모델 Y의 체격은 상당히 넉넉하다. 실제 전장은 4750mm에 이르며 가장 작은 볼트 EUV 대비 440mm가 가량 긴 편이다. 여기에 전고 및 휠베이스도 넉넉하여 총 1,926L에 이르는 여유로운 적재 공간을 갖춰 두 차량과의 차이를 드러낸다. 참고로 이 수치는 전면 보닛 아래의 적재 공간을 포함한 수치다.
3000… 아이오닉 5의 공간에 대한 의지
아이오닉 5의 실내 공간은 E-GMP 플랫폼 및 3,000mm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가치를 제시한다.
특히 편안한 거주 공간 테마를 반영하고 차량 외부와 내부가 끊김 없이 이어지는 심리스 스타일의 연출을 제시해 공간 가치를 더욱 높였으며 12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및 같은 12인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 패널을 더해 기능성과 사용성을 높였다.
또한 유니버셜 아일랜드는 15W 수준의 고속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이 적용됐고, 위아래로 나뉜 트레이 구조를 갖춰 기능성을 높였으며 슬라이딩 기능 등을 통해 실내 공간이 가진 가치 및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31995… 가격 경쟁력을 더한 쉐보레 볼트 EUV
테슬라 모델 Y 롱 레인지는 국내 시장에서 6,999만원으로 책정되었고 아이오닉 5는 롱레인지 모델 2개 트림으로 구성되어 익스클루시브가 5,000만원대 초반, 프레스티지가 5,000만원대 중반으로 책정되었다.
그러나 쉐보레 볼트 EUV는 완전히 다른 가격을 제시한다. 북미에서 판매하는 런치 에디션이 4만 3,495달러(한화 약 4,781만원)으로 책정되었지만 일반 사양은 3만 3,995달러(한화 약 3,737만원) 부터 시작할 예정이라 기존의 볼트 EV 보다 더 저렴한 가격을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