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384명... 주말 검사자 수 감소 영향

입력
2021.03.29 09:33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384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는 총 79만3,966명이 응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73만3,586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6만380명이다.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누적 1만347건이다.

신규 확진자 중 370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105명)‧경기(130명)‧인천(18명) 등 수도권에서만 253명이 발생했다. 이 중 69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부산에서 53명, 경남에서 18명, 충북에서 12명, 대구에서 9명, 전북에서 8명, 강원에서 6명, 울산, 경북에서 각 3명, 광주와 대전에서 각 2명, 충남에서 1명이 발생했다. 세종과 전남, 제주를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에서 환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사례는 14명으로, 이 중 9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단계에서 5명, 입국 후 자가격리 상태에서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269명 증가해 누적 9만4,124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4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1,726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4명이 줄어 100명이다.

김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