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메인보컬 출신인 가수 소연이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소연은 27일 오전 12시 30분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데뷔 후 12년 만에 첫 솔로로 돌아온 소연은 이날 ‘스케치북’에서 ‘하나의 사랑’을 열창해 애절한 보이스와 물오른 비주얼로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지난 2010년 걸그룹 티아라의 메인보컬로 ‘스케치북’에 출연했던 소연은 솔로 활동에 대한 소감과 재치 있는 입담까지 자랑하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날 소연은 신곡 ‘인터뷰(interview)’ 무대도 공개하며 더욱 깊어진 감성과 업그레이드된 가창력을 자랑했다.
그는 “사람의 마음을 만져 줄 수 있는 노래를 해야겠다”는 꿈을 밝히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예고했다.
최근 본지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소연은 “그룹 활동을 끝내고 솔로로서 준비했던 기간이 마음과 달리 현실에 부딪히면서 생각보다 길었다. 그 시간 속에서 많은 분들이 저를 잊으셨거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는 생각에 겁도 많이 났고, 자신이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하지만 티아라 시절의 저를 잊지 않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돼서 용기를 얻고작업을 했다. 티아라 음악 안에서도 저의 목소리, 저의 감성을 기억해주시는 분들에 계시다는 것을 알게된 뒤 다시 한 번 힘을 내게 됐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