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구마사' 제작사 "해외 판권 계약해지 수순, 해외 스트리밍 모두 내리는 중" [전문]

입력
2021.03.26 12:03


'조선구마사' 제작사가 편성 취소 및 제작 중단 이후 상황에 대해 알렸다.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 제작사는 26일 공식입장을 내고 "제작은 중단됐다. 상황의 심각성을 십분 공감하며, 작품에 참여했던 모든 스태프 분들과 관계자 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선구마사' 제작사는 "'조선구마사' 관련 해외 판권 건은 계약해지 수순을 밟고 있으며, 서비스 중이던 모든 해외 스트리밍은 이미 내렸거나 금일 중 모두 내릴 예정이다. 시청자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22일 첫 방송됐으나 역사왜곡 논란으로 시청자들의 비판과 항의를 받았다.

이후 SBS는 26일 방영권 구매 계약 해지 및 방송 취소를 결정했고, 롯데컬처웍스는 공동제작 및 부분투자 철회를 발표했다.

▶ 이하 '조선구마사' 제작사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조선구마사' 제작사입니다.

우선, 시청자분들께 사과 말씀을 드립니다.

편성 취소 이후 제작 관련 사항에 대해 문의하시는 부분들이 있어 답변드립니다.

제작은 중단되었습니다. 상황의 심각성을 십분 공감하며, 작품에 참여했던 모든 스태프분들과 관계자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것입니다.

'조선구마사' 관련 해외 판권 건은 계약해지 수순을 밟고 있으며, 서비스 중이던 모든 해외 스트리밍은 이미 내렸거나 금일 중 모두 내릴 예정입니다.

시청자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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