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여성의 인턴 채용을 지원하는 새일여성인턴 사업과 아이돌보미 확대 등에 총 71억 원의 예산이 추가 편성된다.
여성가족부는 25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1차 추가경정(추경)예산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경력단절 여성에게 인턴 채용을 지원하는 새일여성인턴 사업에 38억 원을 배정해 기존 7,777명에서 2,000명을 추가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새일여성인턴의 취업 상담사를 40명 더 충원하는 등 경력단절여성 지원에 모두 42억 원을 확보했다.
또한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아이돌봄 서비스에는 총 16억 원이 증액됐다. 아이돌봄서비스의 아이돌보미는 1,500명이 추가로 양성할 수 있도록 2억 원이 증액됐다. 돌보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 전담인력은 70명을 더 확충한다. 또한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돌보미에게 코로나 예방을 위한 마스크 구매 비용으로 1인당 3만6,000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매체 이용률이 급증하면서 저연령 청소년의 성인 영상물 이용이 증가하고 유해물 접촉경로가 다양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여가부는 랜덤채팅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동영상, 기타 불법·유해사이트를 점검하는 청소년유해매체 모니터링단 200명을 운영하기 위한 예산 13억 원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