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우진이 학창 시절을 떠올렸다.
25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김종관 감독과 연우진이 출연했다.
김 감독은 과거를 회상하며 "원래부터 영화를 보는 걸 좋아했다. 20대 때는 삶의 전선에 있었기 때문에 영화를 시작할 생각을 못 했다. 장사를 했었는데 하는 일에 재미를 못 느끼고 살았다. 영화를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영화 학교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한 청취자는 연우진의 학창 시절을 궁금해했다. 이에 연우진은 "조용조용한 학생이었다. 지극히 평범했다. 아직까지 연락하는 친구들이 '네가 이런 일을 하게 될 줄 몰랐다'고 한다. 난 키도 작았다. 사람들이 '언제 그렇게 자랐느냐'며 놀라기도 한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연우진은 "배우 일을 일찍 시작한 건 아니다. 군대를 갔다 온 후 이 일을 하게 됐다. 처음엔 막막했다. 열정과 욕심이 있었지만 일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랐다. 전공도 연기와 관련 없었기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영화과 수업을 듣고 노력하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 지금의 내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