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43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는 총 73만3,124명이 응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67만3,183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5만9,941명이다.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누적 1만10건이다.
신규 확진자 중 411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125명)‧경기(147명)‧인천(11명) 등 수도권에서만 283명이 발생했다. 이 중 68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경남에서 30명, 강원 27명, 부산 20명, 충북과 대구에서 각 17명, 경북 9명, 광주와 충남·전북에서 각 4명, 대전 3명, 전남에서 1명이 발생했다. 울산과 세종, 제주를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에서 환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사례는 11명으로, 이 중 7명이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단계에서 5명, 입국 후 자가격리 상태에서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508명 증가해 누적 9만2,068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1,709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변동 없이 11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