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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이재명 라떼 들고 산책... 李 "위로금 10만원 반가웠다"
입력
2021.03.24 16:02
윤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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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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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 있을까… 트럼프 취임식 보려 한국 국회의원 대거 방미
한국 국회의원이 우르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다.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참관하고 의원 외교도 해 보겠다는 명분이다. 김석기 위원장 등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18일(현지시간) 워싱턴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들어왔다. 이날 찾은 외통위원은 김 위원장과 김기현·인요한(이상 국민의힘)·조정식·김영배·홍기원(이상 더불어민주당) 등 6명이다. 역시 외통위 대표단에 속한 윤상현(국민의힘) 의원은 19일 미국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미 계기는 20일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이다. 김 위원장은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미국 상·하원 의원,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 미국의 여러 싱크탱크 관계자를 만나 트럼프 2기 정부의 정책 변화에 대한 의견 교환을 하러 왔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정세에 대해 (미국 측) 우려가 클 텐데 한국 정부는 회복이 빠르고 모든 것을 헌법 절차에 따라 안정적으로 잘 해나갈 것이라는 우리 입장을 전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또 “(보조금 지급 근거인)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나 반도체지원법과 관련해 기업들이 (법 폐지나 보조금 감축 등으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미국 의회나 정부 관계자, 싱크탱크 관계자에게 우리 입장을 충분히 전달해 기업들이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임무를 띠고 왔다”고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방미 기간 한국계로는 처음 연방 상원에 진출한 앤디 김(민주·뉴저지) 의원과 하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소위 위원장이 된 한국계 3선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의원, 마이클 맥콜(공화·텍사스) 전 하원 외교위원장 등을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외통위뿐 아니다. 국민의힘 의원 5명이 별도 방미 외교단을 꾸렸다. 이날 외통위 대표단과 함께 도착한 조정훈·김대식 의원과 나경원·강민국·김은혜 의원이 일원이다. 방미 인사 중에는 지방자치단체장도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이날 의원들과 함께 왔고, 홍준표 대구시장도 취임식 참석 의사를 밝혔다. 유 시장은 취재진과 만나 “인천은 투자 유치, 한인회와의 만남 등 여러 현안이 많은데 취임식 초청을 받게 돼 미국을 찾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실속 없는 방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 철저히 국내용 행사라 정부·의회 인사들도 외국 의원보다는 자국 내 인사와 교류하느라 분주하게 마련이라는 것이다. 더욱이 혹한 탓에 취임식이 실내 행사로 바뀌며 대부분 현장 참관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윤대통령 구속…헌정사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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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선거 개입" 계엄 사태 일으킨 가짜뉴스, 도대체 왜 믿나
“전산시스템의 비밀번호 ‘12345’는 중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연결번호입니다. 중국 통해서 이걸 풀고 들어오라고 만든 것처럼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지난 16일 열린 탄핵심판에서 변론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 측 배진한 변호사가 한 말이다. 윤 대통령 측은 ‘부정선거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를 장악한 비상계엄은 불가피했다’는 논리를 펼치고 있는데, 그 근거 중 하나로 중앙선관위가 서버 관리를 부실하게 했다는 주장을 하면서 중국을 끌어 온 것이다. 이날 윤 대통령 측은 ‘중국이나 북한에서는 투표지를 접지 않고 펴서 넣는다’며 가짜 투표지 삽입 의혹도 제기했다. 극우 성향 유튜브와 매체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되는 ‘중국이 선거에 개입했다’는 음모론을 탄핵심판정에까지 가져 온 것이다. 선관위가 선거 관련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여러 차례 부인했으나 음모론의 기세는 전혀 꺾이지 않고 있다. 과거 선거에 패배한 진영에서 흔히 제기했던 개표 조작 의혹이 어떻게 선거 시스템 전반에 중국의 개입을 의심하는 황당무계한 음모론으로 발전하게 됐을까. 현역 국회의원까지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에 중국인이 대거 참석한다”며 선동을 하게 된 이유와 배경을 분석해 봤다. 윤 대통령은 국민에게 보내는 편지에서도 중국 정부가 한국에서 정치 공작을 벌인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이 1일 관저 앞 지지자들에게 보낸 편지와 15일 체포된 후 마지막으로 공개된 손편지에서는 ‘주권 침탈 세력’이라는 단어가 여러 번 등장한다. ‘나라의 안팎에 주권 침탈 세력과 반국가 세력의 준동으로 지금 대한민국이 위험하다’ ‘외부의 주권 침탈 세력의 적대적 영향력 공작을 늘 경계해야 하는 것’ ‘국내 정치세력 가운데 외부의 주권 침탈 세력과 손을 잡으면 이들의 영향력 공작의 도움을 받아 정치권력을 획득하는 데 유리하다’ 등이다. 윤 대통령이 강조하는 ‘주권 침탈 세력’은 중국을 의미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민하 시사평론가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북한과 대한민국은 특수관계이므로 북한의 대남 공작은 ‘반국가단체의 반국가행위’이지 ‘주권 침탈’이라 하지 않는다”라며 “주권 침탈 세력은 극우 시위대의 음모론을 고려한 표현으로, 이러한 점으로 본다면 ‘주권 침탈 세력’은 중국”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 편지는 중국공산당의 간첩들이 입법과 사법을 장악하고 있고 부정선거도 이들의 소행이라는 식의 음모론을 뒷받침한다”고 지적했다. 일부 극우 매체들도 음모론에 합세해 윤 대통령의 논리를 지원사격했다. 최근 극우 성향 매체인 스카이데일리는 ‘선거연수원 체포 중국인 99명 주일 미군기지로 압송됐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이 미군과 함께 선거연수원을 급습해 중국 국적자 99명의 신병을 확보했다는 내용으로,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서 이 기사가 급속히 확산하자 선관위는 바로 입장문을 내고 “해당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계엄 당시 선거연수원에는 선관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었다. 계엄군은 선거연수원 청사 내로 진입하지도 않았다”고 반박했다. 선관위가 허위 사실에 기반한 보도에 대해 정정보도 청구 등 법적 대응을 검토중이라 밝혔는데도 16일 열린 탄핵심판에서 윤 대통령 측은 이 기사를 인용하며 음모론의 근거로 제시했다. 시사인은 17일 이 가짜뉴스의 재료 중 하나가 시사인이 지난해 24일 단독 보도한 ’12·3 선관위 연수원에서 실무자 민간인 90여 명 감금 정황’이라며 이 기사가 ‘중국인’ ‘간첩’ ‘미군’과 같은 키워드와 자의적으로 조합되면서 가짜뉴스로 양산됐다고 지적했다. 원래 기사는 12월 3일 선관위 연수원에 계엄군과 경찰이 출동해 당시 숙박 교육 연수 일정을 진행 중이었던 선관위 실무자와 외부 강사 등 내외부 출입을 통제했다는 내용으로, 중국인 등의 단어는 전혀 들어가 있지 않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극단적인 음모론이 널리 퍼지는 것일까. 박권일 사회비평가는 “음모론이나 선동적 주장은 외부나 공동체 내부의 적을 설정해 우리가 겪고 있는 고통이 거기서 비롯됐다고 지목한다”며 “내부에서는 ‘빨갱이’나 ‘종북세력’, 외부에는 주로 ‘공산주의 세력’이라고 부르는 중국을 적으로 설정해 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거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재검표’ 등을 주장하는 것은 과거부터 선거에서 패배한 진영에서 흔히 나오던 주장이다. 이 주장이 음모론 차원으로 부상한 시점은 방송인 김어준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승리한 18대 대선이 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던 때다. 김씨는 투표지 분류기가 ‘미분류’로 판정해 수개표한 박근혜 후보의 표 비율이 문재인 후보 표 비율보다 1.5배 높다는 의미인 이른바 ‘K값 1.5’라는 수치를 제시했다. ‘K값’이 ‘1’이 나와야 정상인데 그렇지 않으니 개표 조작이라는 것이다. 이 내용은 2017년 영화 ‘더 플랜’으로 제작되기까지 했다. 그러나 뉴스타파는 당시 전문가들과 분석한 결과 19대 대선에서도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K값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비교할 때 18대 대선과 비슷한 수치인 1.6으로 나왔다며, 김씨 주장이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박 사회비평가는 “K값 의혹이 거짓으로 밝혀진 후에도 김어준씨 측은 사과한 적이 없다”며 “현재 극우 진영의 음모론이 반드시 김씨의 의혹 제기 때문이라고 얘기하긴 어렵지만, 이 의혹은 진보 진영과 보수 진영 양쪽에서 음모론의 핑곗거리가 됐다”고 말했다. 여기에 2020년 코로나19 사태를 지나며 심화한 중국 혐오가 가세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저장소’를 분석해 ‘보통 일베들의 시대’를 쓴 김학준 작가는 “2019년 말에서 2020년 초까지 온라인에서 중국에 대한 혐오 표현은 지역 혐오보다 훨씬 더 많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중국에 대한 우파 진영의 경계심도 그 즈음을 전후해 굉장히 강해졌다”며 “2020년 문재인 정권의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대한 반감과 중국 혐오를 부추기는 선전, 선동이 먹히면서 중국 위험론이 극대화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 작가는 ‘필터 버블(알고리즘의 필터링에 의해 늘 접하던 정보의 벽에 갇히는 현상)’을 극대화시키는 유튜브의 알고리즘이 온라인 커뮤니티보다 더 위험하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 게시글이 ‘베스트 게시판’에 올라가면, 나와 조금 다른 의견이라도 어쨌든 클릭해서 보게 된다”며 “하지만 유튜브 알고리즘은 자신이 굳이 클릭하지 않아도 지금 보는 것과 유사한 텍스트와 영상이 자동으로 나오게 해 ‘이것이 세상이구나’라는 감각을 느끼게 한다. 내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필터 버블에 갇히게 된다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치학자인 박상훈 후마니타스 대표(전 국회미래연구원 초빙 연구위원)는 “여야가 그간 자신의 지지세력만 바라보고 시민을 분열시키는 역할을 해 왔기 때문에 음모론도 잘 먹히게 된 측면이 있다”며 “정치의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음모론은 인간 한계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그것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 정도로 관리할 수 있는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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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에서 다시 봐요 아빠"… 제주항공 참사 눈물의 합동 추모식
"앞으로 내세를 믿어보려고요. 아빠가 세상에서 사라진 게 아니라 조금 일찍 가셔서 먼저 간 진돌이랑 찍찍이랑 놀면서 우리 올 때까지 기다리신다고 생각하려고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179명의 넋을 기리는 합동 추모식이 18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엄수됐다. 참사 20일 만이다. 희생자 유가족들은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유가족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전남도, 광주시, 무안군이 주관한 합동 추모식에는 유가족 700여 명을 비롯해 정부, 국회, 지자체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진도 씻김굿을 시작으로 묵념, 헌화·분향 순으로 진행되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박사(薄紗) 고깔을 쓰고 흰 상복을 입은 무녀들은 무명 매듭을 풀며 망자들의 한을 위로했다. 매듭이 한 꺼풀씩 풀릴 때마다 장내에서는 통곡 같은 울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희생자 179명의 이름과 함께 공항 1, 2층 계단에 남겨진 추모 메시지를 송출하는 헌화식 때도 유가족들은 오열했다. 슬픔을 참지 못한 유가족들은 희생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며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아버지를 잃은 딸 윤모씨는 "무안공항에 도착했던 그날 아직 사망자 집계도 안 됐는데 유족이라고 해서 몇 번이나 심장이 내려앉았는지 모른다"며 "울음소리 가득한 공항에서 제발 구출된 두 분 중 한 분이 아빠이길 빌고 또 빌었다"고 말했다. 그는 "여행을 못 가게 할 걸 얼마나 많은 후회를 했는지 모른다"면서 "부끄럽고 쑥스러워 그동안 말은 못했지만 서른 살 넘은 딸에게 늘 공주라고 불려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하늘에 있는 아빠에게 전했다. 아내와 딸을 떠나보낸 김모씨는 "아내를 장례식장으로 옮기기 위해 인도 확인서를 작성하고 있는데 그 순간 딸의 시신 인도가 가능하다는 문자가 왔다"며 "10분 먼저 아내랑 떠났으면 홀로 남겨졌을 딸이 엄마와 같이 가려고 새치기를 한 것 같아 딸에게 미안했다"고 했다. 이어 아내와 딸에게 "하늘나라에서도 떨어지지 말고 같이 지내다가 아빠가 갈 때 꼭 같이 나와달라"고 부탁했다. 유가족들은 참사 원인의 투명한 공개도 당부했다. 박한신 유가족 대표는 "희생자들의 한을 풀고 싶다"며 "자신들이 왜 죽었는지도 모르고 돌아가신 분들에게 참사의 사고 원인을 명확히 밝히는 것이 그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합동 추모식에 참석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철저한 조사와 분석을 통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필요한 개선책을 조속히 마련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 과정에서 모든 조사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유가족 여러분께 소상히 알려드릴 것"이라고 답했다. 유가족들은 참사 수습을 도와준 자원봉사자들과 공무원, 경찰관 등에게 단체로 감사 인사를 전하며 추모식을 마무리했다. 박 대표는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신 국민 여러분과 전국에서 모이신 수많은 자원봉사자, 소방관, 경찰관, 공무원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또 무안군과 전남도, 광주시를 비롯한 지자체와 국토부를 비롯한 관계 기관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여러분들이 저희에게 주신 은혜 잊지 않고 평생을 간직하고 보답하면서 살겠다"고 덧붙였다.
가자지구 포성, 이젠 멈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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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휴전 최종승인… 19일 오전 8시 30분 발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휴전안을 공식 승인해 가자지구의 포성이 470일만에 멈추게 됐다. 중재국은 카이로에 합동 상황실을 마련해 휴전 협정을 이행을 감시할 방침이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날 전체 내각회의에서 하마스와의 휴전안을 최종 승인했다. 휴전안은 24시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19일 오전 8시 30분부터 발효된다. 휴전이 시작되면 6주간 교전이 중지된다. 양측은 이 기간동안 하마스에 잡혀있는 이스라엘 인질과, 이스라엘에 있는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교환할 예정이다. 그동안 이스라엘의 통제로 사실상 반입이 차단됐던 구호품도 가자지구 내로 반입된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트럭 4,000대분의 구호품을 가자지구로 보낼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역시 "3개월간 100만명 이상이 먹을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식량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휴전 상황을 감시하기 위해 카이로에 합동 상황실도 마련된다. 이집트 국영 알 카헤라 뉴스는 현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스라엘, 하마스를 비롯해 중재국인 이집트, 카타르, 미국 대표단이 협정 준수 여부를 상황실에서 감시한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15일 휴전 합의 사실이 알려진 이후에도 가자지구 공습을 계속했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15일 이후 가자지구에서 117명이 사망하고 266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 30명은 어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