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428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는 총 70만3,612명이 응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64만3,724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5만9,888명이다.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누적 9,932건이다.
신규 확진자 중 411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135명)‧경기(150명)‧인천(21명) 등 수도권에서만 306명이 발생했다. 이 중 54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경남에서 27명, 강원에서 18명, 대구에서 17명, 부산에서 16명, 경북에서 12명, 충북에서 6명, 전북에서 4명, 광주와 대전에서 각 2명, 울산에서 1명이 발생했다. 세종과 전남, 제주, 충남을 제외한 전국 13개 시·도에서 환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사례는 17명으로, 이 중 13명이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단계에서 8명, 입국 후 자가격리 상태에서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481명 증가해 누적 9만1,560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1,707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10명이 늘어 11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