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어떤X', 원래 환불원정대 노래였다"

입력
2021.03.17 16:25

가수 제시가 ‘어떤X’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제시는 17일 오후 새 싱글 ‘어떤X (What Type of X)’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어떤X’는 지난해 ‘눈누난나’로 큰 인기를 구가했던 제시가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제시 특유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솔직하게 표현한 ‘어떤X’는 강렬한 신디사이저와 트랩 비트가 더해진 트랙에 유니크한 기타 리프와 중독적인 후렴구가 매력적이다.

제시는 “’어떤X’가 정말 급하게 만든 노래다. 원래는 환불원정대에게 줬던 곡이었는데 제가 쓰게 됐다. 원래 영어 가사였는데 한국 가사로 새롭게 작사를 하고 한 달 안에 모든 작업을 끝냈다. 정말 하루를 2시간 씩 자고 매일 앨범을 준비했다”라며 “원래 완벽주의자인데, 아직도 스스로 연습을 많이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무대에서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싸이 오빠는 ‘이건 무조건이다’라고 했는데, 저는 낯선 장르였기 때문에 부담감이 컸다. 싸이 오빠는 ‘이번 곡이 ‘눈누난나’ 보다 더 좋다’더라.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시의 새 싱글 ‘어떤X (What Type of X)’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