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지민이 '온에어-비밀계약'에 출연한다.
극장형 라이브 시트콤 '온에어-비밀계약' 측은 16일 "김지민이 오명주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오명주는 학창 시절부터 현재까지 여자 주인공 신우리 작가의 오른팔이자 절친인 인물이다. 단순 무식 행동대장 스타일로, 의리 있고 입도 무겁지만 눈치가 없는 캐릭터다.
김지민은 '온에어-비밀계약'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개그가 아닌 공연 무대에 오르게 됐다. 그간 김지민이 '개그콘서트' '코미디 빅리그' 등의 개그 프로그램과 각종 예능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대중에게 큰 웃음을 선사해 왔던 만큼, 이번 '온에어 - 비밀계약' 무대에서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유쾌한 매력을 발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그우먼 박진주도 오명주 역으로 발탁됐다.
'온에어-비밀계약'은 려욱 산다라박 이진혁 강승식 홍주찬 등 대세 K팝 아이돌의 출연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직 베일을 벗지 않은 게스트들도 있다.
한편 기존 뮤지컬의 틀을 깨고 라이브 시트콤으로 재탄생한 '온에어-비밀계약'은 매회 다른 에피소드를 통해 새로운 스토리를 전개한다. 관객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인터랙티브 공연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온에어-비밀계약'은 까칠하고 거만한 톱 아이돌 DJ 애런과 그의 비밀을 알고 있는 신우리 작가의 이야기를 담은 코믹 로맨스다. 오는 20일부터 서울 광림아트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