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363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는 총 60만2,150명이 응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57만5,289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2만6,861명이다.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누적 8,751건이다.
신규 확진자 중 345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75명)‧경기(146명)‧인천(14명) 등 수도권에서만 235명 발생했다. 이 중 45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경남에서 64명, 강원에서 12명, 부산과 전북에서 각 6명, 충남과 경북에서 각 4명, 대구와 울산, 충북에서 각 3명, 제주에서 2명, 광주와 대전, 전남에서 각 1명이 발생했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모두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사례는 18명으로, 이 중 10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단계에서 7명, 입국 후 자가격리 상태에서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501명 증가해 누적 8만8,255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1,678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4명이 늘어 10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