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가족', 1년여 만 다시 TV조선 편성…21일 낮 시간대 첫방

입력
2021.03.16 11:05


홈드라마 ’어쩌다 가족‘이 이번주 다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외주 제작사 송아리미디어가 사전 제작 완료한 홈드라마 ‘어쩌다 가족’(극본 백지현 오은지/연출 이채승)은 오는 21일 낮(오후) 12시 50분 TV조선에서 첫 방송된다.

‘어쩌다 가족’은 두 지붕 한 가족,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남남이 모여 어쩌다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웃음과 감동의 색다른 가족 드라마다. 새로운 형식의 포맷과 믿고 보는 배우들의 출연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우리네 아버지를 연상케 하는 성동일과 그의 아내 역할을 맡은 진희경 등 배우의 본명을 그대로 사용한 다수의 캐릭터는 보는 이들에게 더욱 친근함을 유발한다. 특히 성동일은 극중 아내 진희경과 ‘하늘 하숙집’을 운영, 하숙생들과 꿀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자연스러운 코믹함으로 독보적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또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진희경은 남다른 경제관념을 가진 진희경 역으로 분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해 신선함을 더한다.

그뿐만 아니라 김광규 오현경 서지석 이본 김민교 박근영 권은빈 안드레아스 등 명품 배우 군단의 열연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향연, 가족이 아님에도 ‘어쩌다 가족’이 되어가는 이들의 다채로운 에피소드가 예고돼 드라마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해 3월 29일과 4월 5일 방송됐던 '어쩌다 가족'은 복합적인 이유로 방송 중단을 결정, 이후 새로운 제작진과 함께 같은 해 6월 촬영을 재개한 바 있다.

우리네 일상을 보여주는 친근한 이야기와 그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출구 없는 마성의 코믹함, ‘가족’ 간에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까지 모두 담아 세대 공감을 불러일으킬 ‘어쩌다 가족’은 오는 21일 낮 12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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