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철 PD 新 오디션, MBC 손잡고 제작 돌입…"세계관·빌보드가 메인 목표"

입력
2021.03.15 08:30


한동철 PD와 MBC의 역대급 만남이 성사됐다.

‘오디션계 대부’ 한동철 PD는 MBC와 손 잡고 새로운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에 돌입한다. 남들이 시도하지 않은 새로움과 대중성을 결합해 트렌드화해온 한동철 PD, 지금까지 ‘나는 가수다’ ‘위대한 탄생’ ‘언더나인틴’ 등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 배출을 행해온 MBC가 함께 글로벌 스타 배출을 준비한다.

Mnet에서 ‘쇼미 더 머니’ ‘언프리티 랩스타’ ‘프로듀스 101’ 등 국내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을 연출한 한동철 PD는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끝난 후 최근 제작사 ‘펑키스튜디오’를 설립하며 기획 및 제작에 박차를 가했다. 그가 준비한 프로그램도 무려 3개로 알려졌다.

한동철 PD는 “MBC와 함께 일한다는 것은 나에게 큰 영광이다. 세계관을 갖춘 글로벌 아이돌을 만들어 빌보드 진입이 목표”라는 포부를 전했다. 아이돌에게 필수가 된 세계관은 스토리텔링으로 팬들에게 몰입감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룹의 차별점이 되기에 필수불가결의 요소가 됐다. 또 한번 한동철이 대중의 니즈를 파악한 것이다.

또한 빌보드차트가 K-POP에 주목하면서 많은 팀들이 데뷔와 동시에 국내음원 스트리밍 사이트뿐만 아니라 ‘빌보드 차트인’도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 따라서 한동철 PD는 ‘세계관’과 ‘빌보드’, 두 가지를 새 프로그램의 메인 목표로 두고 있다. 이에 한동철 PD의 프로그램을 기다린 대중과 국내외 방송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동철 PD와 MBC는 현재 프로그램 런칭 시기와 기획 등을 조율 중이다.

이호연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