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왕이 된 양세찬이 유재석을 영의정으로 임명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는 박성훈 김동준 장동윤 금새록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런닝왕조실록 레이스가 펼쳐졌다. 왕은 양세찬이었다. 양세찬은 출연진의 역할을 정할 권한을 갖게 됐다. 역할로는 왕, 왕비, 영의정, 좌의정, 내시, 노비가 있었다.
양세찬은 왕비로는 금새록을 뽑았다. 이어 영의정과 좌의정을 임명하는 시간이 다가왔다. 지석진이 "(영의정으로) 나는 어떠냐"고 묻자, 양세찬은 "감히 노비가 왕이 얘기하는데"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영의정은 학식이 있어야 한다"면서 장동윤을 추천했다. 이에 양세찬은 "그것도 좋은 생각이지만 장동윤이 돋보일 듯해서 싫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돋보이지 않으면서 똑똑한 사람도 있다"면서 유재석을 가리켰다. 양세찬은 "외모는 나보다 부족하나 머리는 좋다"면서 유재석을 영의정으로 임명했다.
좌의정 자리는 송지효가 차지했다. 김종국 하하 박성훈 이광수는 내시 역할을 맡았다. 장동윤 전소민 김동준 지석진은 노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