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전설의 무대-아카이브K’ 마지막 여정의 끝을 장식한다.
14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전설의 무대-아카이브K' 마지막 회에는 세계 대중음악사에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출연해 해외 진출의 순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어디서도 이야기 하지 않았던 솔직한 기록을 전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Dynamite’와 같은 해 11월 발표한 앨범 ‘BE’의 타이틀곡 ‘Life Goes On’으로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노미테이트된 데 이어 퍼포머로도 이름을 올렸다.
2015년 발매한 앨범 '화양연화 pt.2'로 처음 '빌보드 200'에 이름을 올린 후, '화양연화 Young Forever', 'WINGS', 'YOU NEVER WALK ALONE' 등 총 4개 앨범을 연속 진입시키며 K-Pop 사상 첫 기록을 쓴 방탄소년단은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 K-Pop 그룹 최초로 ‘톱 소셜 아티스트’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RM은 당시를 회상하며 “빌보드를 간다는 자체가 엄청 무서웠다. 그런데 마젠타 카펫을 밟는 순간 아미(팬덤명)들의 함성이 들렸다. 사람들은 우리가 누군지 아무도 몰랐다. 근데 아미들 덕분에 ‘현지에 팬들이 있는 유명한 해외 그룹인가보다’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국도 “아미들 덕분에 기가 살았다”고 고백했다.
또한 수상마다 팬덤명 ‘아미’에게 축하한다는 소감을 남겨 화제를 모았던 것에 대해 지민은 “항상 아미와 같이한다는 생각을 했다”며 팬 사랑을 여실히 드러냈다.
한편, ‘아카이브K’에서는 방탄소년단과 더불어 빅히트의 수장인 방시혁과 박진영 싸이 슈퍼주니어 트와이스 블랙핑크 등 주요 인물들이 총출동해 세계로 뻗어가는 K-Pop의 현주소와 주요 변곡점이 된 사건들을 생생하게 기록한다. 최종회는 이날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