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쏜다’에 농구 대잔치를 이끈 코트 위 워리워들이 재림한다.
14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쏜다’에서는 허재 현주엽이 문경은 전희철과 2대 2 농구 대결을 펼친다. 농구계 레전설(레전드+전설) 네 명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에서 나아가 이들의 클래스가 여전한지 확인해보는 시간을 갖기로 한 것이다.
이날 ‘상암불낙스’ 코치진 허재와 현주엽에게 코칭 기술을 가르치러 온 ‘서울SK나이츠’ 문경은 감독과 전희철 코치에게 혹시 무언가 다른 생각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이 폭발한다. 김성주는 “KBL 정규 리그가 끝날 때 맞춰서 ‘뭉쳐야 쏜다’ 구단주가 제안하면 응할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고, 문경은은 한 치의 망설임 없이 그렇다고 말한다.
이에 반색을 하는 전설들 사이 허재는 “지금 감독, 코치 자리가 불안하구나?”라면서 은근한 대립각을 세운다. 그러면서 “또 뛰어? 나 감독이야, 선수야?”라고 불만을 토로해 현장에 웃음을 번지게 한다.
자칫하면 ‘상암불낙스’에서 방출될 위기에 놓인 허재 현주엽과 ‘상암불낙스’ 코치진 자리에 진심(?)인 문경은 전희철의 농구 대결은 그 자체로 흥분을 자아내며 농구 팬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상황이다. 하지만 모두의 기대와 달리 치열한 승부욕 보다는 거친 숨소리와 “빨리 해 힘들어”라는 곡소리가 난무했다는 전언이다.
특히 네 명의 레전설들은 연이은 득점 행진을 보여주는데 이것 역시 경기를 빨리 끝내기 위함이었다는 전언이다. 그러면서도 백발백중의 슛과 전매특허 기술의 향연도 쏟아진다고 해 웃음과 박진감이 동시에 흐르는 농구 전설들의 2대 2 기진맥진한 대결이 기다려진다.
레전설 4인방의 농구 대결 결과는 이날 오후 7시 40분 방송되는 ‘뭉쳐야 쏜다’에서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