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지난해 청년고용률이 전남에서 1위, 전국에서 2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청년고용률은 15∼29세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로, 2020년 상반기 58.1%, 하반기 57.7%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청년고용률이 증가한 것은 민선7기 들어 중점적으로 추진한 다양한 청년지원 시책과 청년 구직 역량 강화 사업이 효과를 본 것으로 파악했다.
청년지원 시책은 내사랑 고흥기금 100억원 조성, 가업승계 청년지원, 청년도전 프로젝트, 청년CEO 마케팅 활성화 지원 사업 등이다. 구직 역량 강화 사업은 청년 1대1 일자리 알선센터와 창업 아카데미 운영 등이다.
올해는 고교 졸업생 사회진출 성장사다리 지원 사업과 청년 취·창업 및 채용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6월 도양읍에 녹동청춘마루를 개소해 창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일자리 지원과 문화·복지를 위해 오는 4월 고흥청춘누리 문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