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미스터라디오', 매일은 못 들어요"…홍진경 '폭소'

입력
2021.03.10 19:12

가수 그리가 '미스터라디오'를 매일 듣긴 어렵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10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이하 '미스터라디오')에는 홍진경과 그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 청취자는 그리에게 '미스터라디오'를 매일 들을 생각인지 물었다. 질문을 받은 그리는 "매일은 못 들을 듯하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옆에 있던 홍진경은 "그리의 멘트는 초유 같다. 갓 짰다. 살균도 하지 않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DJ 윤정수는 청취 계획에 대해 물었고, 그리는 "'미스터라디오'가 들린다면 다른 채널로 돌리진 않겠다"고 답했다. 홍진경은 "이런 게 진정성 있는 멘트"라며 감탄했다.

DJ 남창희는 "사실 매일 듣는다는 건 거짓말"이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윤정수는 "매일 듣겠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전화도 잘 안 받더라"고 장난스레 말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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