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온 SBS '나의 판타집'이 시청자들에게 연이은 호평을 받으며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10일 방송에서는 세 가지 색깔의 판타집을 가진 표창원, 윤은혜, 앤디의 본격적인 살아보기가 시작된다.
북카페+지하 서재를 갖춘 판타집에 매료된 표창원은 딸과 함께 오래도록 꿈꿔왔던 북카페 운영에 나섰다. 하지만 들뜬 마음과 달리,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하며 초보 사장티를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판매는 뒷전, 손님들의 진로 상담부터 인생 조언까지 '무료 카운슬링'에 심취해 MC들로부터 "돈은 많이 못 벌 것 같다"는 쓴소리(?)를 듣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다음 날, 딸과 함께 동네 탐방에 나선 표창원의 모교 방문기도 공개된다. 학교 곳곳을 둘러보며 추억에 젖음도 잠시, "생활기록부도 볼 수 있냐"는 딸의 갑작스러운 요청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의외로(?) "자신이 없다"고 고백한 표창원은 교무실에 불려온 학생처럼 초조한 모습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깜짝 놀라게 할 표창원의 반전 과거(?)가 공개되며 눈길을 끌 예정이다.
판타집 도면까지 들고 집 구경을 했던 윤은혜. 그녀는 날이 밝자, 전날 밤과는 또 다른 풍경과 새로운 공간들을 발견하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끼와 바위가 어우러진 정원, 바비큐장, 수영장과 온천탕을 본 윤은혜 가족은 연신 환호를 질렀다.
특히 판타집 최초로 노천온천탕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는데, 판타집 풍경에 영감을 얻은 윤은혜는 감각적인 그림 실력부터 이색 요리 실력까지 뽐내며 금손의 면모를 발휘했다.
한편, '책장 뒤에 비밀의 침실', '천체망원경이 있는 다락방', "영화관과 게임방' 등 독득한 공간을 집안에 만들어 놓은 집주인의 정체에 대해 MC들 추측이 분분했다. 프로파일러 표창원도 깜짝 놀란 집주인의 정체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화제의 '만수르 하우스'를 찾은 앤디는 '송도 토박이'를 자칭하며 찾아온 김광규와 함께 럭셔리한 하루를 만끽했다. 집 안에 갖춰진 당구장, 스크린 골프, 사우나, 노래방 등의 여가를 FLEX하게 즐겨 지켜보던 출연자들도 "하고 싶은 건 다 갖다 놓은 집"이라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모두가 궁금해했던 만수르 하우스의 건축비와 관리비가 공개될 예정이다. 금액을 듣자 앤디는 물론, MC들 역시 놀라움에 말을 잇지 못했다. 집주인조차 두려움에 떨게 만든 만수르 하우스의 상상초월 관리비는 얼마일까?
협소주택부터 저택까지, 표창원, 윤은혜, 앤디의 살아보기 이야기는 10일 오후 9시 SBS '나의 판타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