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 가해와 멤버 간 괴롭힘 의혹을 사고 있는 걸그룹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22)이 SBS 새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하차한다.
'모범택시'의 제작사 스튜디오S는 8일 공식 입장을 내어 "소속사와 협의해 주요 배역으로 출연 예정이던 이나은의 교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진 측은 새 배우를 투입해 이나은의 출연 분량을 전부 재촬영할 계획이다. '모범택시'는 현재 전체의 60% 정도 촬영이 진행된 상황이다.
'펜트하우스2'의 후속작인 '모범택시'는 다음달 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이제훈, 이솜, 김의성, 차지연 등이 출연한다.
앞서 2016년 에이프릴을 탈퇴한 이현주는 다른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을 제기하면서 이나은이 그 가해자로 지목됐다. 이나은에 대한 학교폭력 가해 폭로까지 추가되면서 그가 출연한 광고 등이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