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은 오는 13일부터 매주 토요일 기차마을전통시장 옆 둑방길에서 기차당뚝방마켓을 개장한다고 8일 밝혔다. 뚝방정원에는 포토존을 설치했으며 모래놀이터, 야외무대, 쉼터 등과 연계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방문객 재미를 더할 행사도 선보인다. 개장일에는 할인쿠폰을 얻을 수 있는 '뚝방 행복팡팡 룰렛 돌려돌려' 등에 참여할 수 있으며, 색다른 상품과 방문객을 위한 문화공연도 마련했다.
2016년 곡성기차마을 인근 천변에서 시작한 뚝방마켓은 개장 후 20만명이 다녀간 전남 대표 벼룩시장이다. 상품 다양화와 고급화 등으로 변화를 시도해왔으며 여유로운 풍경과 독특한 상품, 지역 특색이 담긴 문화공연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개장횟수가 줄었는데도 매출액이 전년 대비 40%가량 늘었다"며 "안전한 행사를 위해 5명 이상 동반입장 금지, 일행 간 2m 거리두기 등 수칙을 지켜야 하며 판매자도 60팀으로 한정해 개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