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에서 부부싸움 중 외국인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50대 남편이 붙잡혔다.
7일 경찰에 따르면 6일 오후 8시30분쯤 구미시 진평동의 한 아파트에서 A(52)씨가 동남아 국적의 아내 B(32)씨를 흉기로 마구 찔러 살해했다.
A씨는 범행 후 112 치안종합상황실로 전화해 “사람을 죽였다”고 자수했으며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가 부부싸움 도중 홧김에 아내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