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작사 이혼작곡' 이태곤과 송지인이 '아슬아슬 스킨십' 현장으로 또다시 시청자들의 공분을 예고했다.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9회부터 시작된 2막에서는 10개월 전, 불륜녀를 처음 만난 세 남편이 갈수록 새로운 사랑에 흔들리는 모습으로 위기를 증폭시켰다.
특히 지난 12회에서 40대 남편 신유신(이태곤)은 불륜녀 아미(송지인)의 고백에 발을 뺀 모습을 보였고, 실망한 아미는 미국으로 돌아가 돌아오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아미가 떠나는 날 공항을 헤매고, 자꾸만 아미의 집을 쳐다봤던 신유신은 아내인 사피영(박주미)을 보면서도 아미를 떠올려 충격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다시 만난 이태곤과 송지인의 '입술과 입술 사이, 1cm' 투샷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신유신과 아미가 다시 만나는 장면. 신유신은 아미가 돌아왔다는 소식에 달려와 아련한 눈빛을 보내고, 아미 역시 그렁그렁한 표정으로 눈물기 어린 재회를 펼친다. 그리고 와인 한잔으로 회포를 푼 두 사람은 입술과 입술 사이가 1cm도 안 될 것 같은 초밀착 포옹으로 고조된 분위기를 드리운다.
위험 신호가 발발한 가운데 신유신이 아찔한 선을 넘어 이대로 불륜에 날개를 달게 될지, 신유신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태곤과 송지인의 '40대 남편의 네버 엔딩 방황' 장면은 지난 2월 중순에 촬영됐다. 이성적인 절제와 흔들리는 감정 사이에서 휘말리는 신유신을 오롯이 표현해야 했던 이태곤은 차분하게 대본을 정독하며 촬영 준비에 나섰다.
또한 극적인 상황을 위해 격한 스킨십과 강렬한 애틋함을 표현했던 이태곤은 상대 역인 송지인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열연으로 촬영을 일사천리로 끝내 스태프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그리고 이 장면을 사피영이 보면 정말 싫어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보까지 터트리는 맹활약을 선보였다.
제작진 측은 "6일(오늘) 방송될 13회에서 서서히 흔들리고 있던 40대 남편의 마음에 불을 지피는 상황이 발생한다"라며 "아내에게서 불륜녀의 모습을 찾던 신유신의 뻔뻔함이 갈수록 도를 넘게 된다. 남편의 바람이 얼마나 잔인한 것인지를 알 수 있는 명장면이 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 13회는 6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