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8명을 나타냈다. 전날 사흘만에 400명 이하(398명)로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400명대로 늘어난 것이다.
질병관리청은 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418명으로 누적 확진자 9만2,05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달 17~19일 500~600명(621명, 621명, 561명) 이후 이날까지 15일간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1주일(2.28∼3.6) 동안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55명→355명→344명→444명→424명→398명→418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404명, 해외유입이 1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26명, 경기 172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총 317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8.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충북 22명, 경북 13명, 부산 12명, 강원·충남 각 7명, 경남·제주 각 5명, 울산·전북 각 4명, 대구·전남 각 3명, 광주·세종 각 1명 등 총 87명이다.
주요 감염사례는 경기 동두천시 외국인 대상 선제검사에서 1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고, 충북 음성군 유리 제조업체의 외국인 근로자 중심으로 10여명이 확진된 것이다. 서울 노원구 음식점, 경기 고양시 의류수출업체, 경기 포천시 섬유제조업체, 경기 안양시청 직원, 충북 청주시 식품회사, 부산시 서구 항운노조 등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도 새로 확인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5명이 늘어 누적 1,632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77%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ㆍ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난 136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