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코리아나 출신 가수 이용규가 별세했다. 향년 67세.
이용규는 지난 3일 암투병 끝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지난 1962년 결성된 코리아나의 멤버로, 88 서울올림픽 당시 '손에 손 잡고'를 불러 전 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코리아나는 1977년부터 1980년까지 아리랑 싱어즈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다가 이후 팀명을 바꿨다.
코리아나는 고인을 비롯해 이승규 이애숙 홍화자가 멤버로 활동했으며, 멤버 모두 가족, 친척 관계로 구성돼 화제를 모았다. 멤버 이승규는 배우 클라라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다.
고인의 발인은 6일 오전 6시이며 장지는 충북 음성군 꽃동네 낙원묘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