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음악계 종사자를 돕기 위한 자선 공연에 참여한다.
미국 그래미어워즈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의 자선단체 뮤직케어스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12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자선 공연 '뮤직 온 어 미션'에 록밴드 하임, 가수 존 레전드 등과 함께 출연한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그래미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오른 상황이다.
이 공연은 그래미 주간의 공식행사 중 하나로, 14일 열리는 제63회 그래미 시상식 이틀 전에 열린다. 유료로 진행되는 공연의 수익금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음악계 종사자를 돕는 일에 쓰인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에 입고 나온 의상을 뮤직케어스의 음악인 복지 자선 경매에 내놔 16만 2.500달러(약 1억8,000만원)의 수익금을 거둬들이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29일 KBS 특집 토크쇼 '렛츠 BTS'에도 출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들은 서로 속마음을 나누며 진솔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방송인 신동엽이 진행을 맡고, 장도연은 특별 코너를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