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344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는 총 2만3,086명이 응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2만2,191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895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319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120명)‧경기(111명)‧인천(10명) 등 수도권에서만 241명이 발생했다. 이 중 53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부산에서 17명, 대구에서 12명, 전북에서 9명, 전남에서 7명, 충북과 제주, 세종에서 각 5명, 광주와 충남, 경북에서 각 4명, 경남에서 3명, 강원에서 2명, 대전에서 1명이 발생했다. 울산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사례는 25명으로 이 중 13명이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단계에서 9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상태에서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268명 증가해 누적 8만1,338명으로 늘었고, 1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1,606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4명이 늘어 13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