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김강훈이 무표정한 얼굴과 텅 빈 눈빛, 상처투성이 모습을 한 채 경건히 기도를 올리는 미스터리 한 모습이 포착됐다.
다음달 3일 오후 첫 방송 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이승기)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헌터 추적극'이다.
이와 관련 김강훈이 이리저리 긁히고 다쳐 생채기 난 얼굴을 한 채, 얼룩이 잔뜩 묻은 허름한 옷을 입고 아무도 없는 적막한 예배당에서 홀로 기도를 드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강훈은 어딘가를 한참이나 바라보더니, 조용히 자리에 앉아 두 손을 꼭 쥐고 기도를 올린다. 그리고 동그란 눈을 크게 뜨고, 마치 누군가의 답변을 구하듯 정면을 뚫어져라 응시하는 것.
더욱이 앞선 '마우스'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김강훈이 두려움과 체념이 느껴지는 목소리로 "난 원래부터 달랐대요. 처음부터 다르게 태어났대요"라고 읊조린 혼잣말이 포착되면서, 그 말에 담긴 의미는 과연 무엇일지, 김강훈은 어떤 비밀을 품고 있는지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앞서 김강훈은 흑과 백, 명과 암의 대조를 통해 독특한 무드를 전달했던 두 장의 티저 포스터와 강렬하고 긴박한 스토리 전개를 담아낸 하이라이트 영상 등을 통해 미스터리 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상황.
김강훈이 사이코패스 중 1퍼센트인 프레데터와의 쫓고 쫓기는 추격을 담은 '마우스' 극 전개에서 과연 어떤 역할로 서사에 힘을 주게 될지, 김강훈의 등장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김강훈은 '마우스' 첫 회에 등장해 몰입도 높은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의 눈과 귀를 집중시킬 예정이다"고 귀띔하며, "'마우스'는 지금껏 한 번도 보지 못한, 색다른 이야기를 담아낸다. 그동안 새로운 장르물의 탄생에 목말라했던 시청자들이 푹 빠져들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수목드라마 '마우스'는 다음달 3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