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르면 다음달 지급될 4차 재난지원금을 노점상 4만여곳에도 줄 것이라고 27일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4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과 관련해 “노동자들 가운데 이제까지 포함 안 된 분들, 특수고용형태나 문화예술분야도 이번에 포함시켰다. 8개 업종 정도가 추가됐을 것”이라며 “가장 획기적인 것은 노점상을 이번에 지원대상에 넣은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김해 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경남매일 주관으로 열린 ‘소상공인 온ㆍ오프라인 대담’에서다.
노점상은 앞서 선별 방식으로 지급된 2, 3차 재난지원금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대표는 “노점상도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상인회에 들어가 있는 노점상이 이번 지원대상”이라며 “전국 4만여곳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자체 관리 대상이 아닌 노점상에 대해서는 “복지 시책으로 지원이 갈 것”이라고 했지만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식당, 커피숍, 노래방 등 소상공인에 대해서도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해 지금은 종업원 몇 명 미만(5명 미만)만 대상인데 그런 제한을 없앴을 것”이라며 “그 대신 매출이 (연) 4억원 이하인데 10억원 이하까지 대상을 넓혀서 지원해 드릴 것이고 지원액도 지금의 100만원(일반업종), 200만원(집합제한 업종), 300만원(집합금지 업종)에서 액수를 조금씩 다 올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