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415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날 시작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는 총 1만8,489명이 응했다.
신규 확진자 중 405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서울(130명)‧경기(166명)‧인천(27명) 등 수도권에서만 323명이 발생했다. 이 중 82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밖에 전북에서 20명, 광주에서 12명, 부산에서 9명, 충북에서 8명, 대구와 경북에서 각 6명, 강원에서 5명, 충북과 전남에서 각 4명, 울산에서 3명, 대전에서 2명, 세종과 경남, 제주에서 각 1명이 발생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사례는 10명으로 이 중 9명이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단계에서 3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상태에서 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453명 증가해 누적 8만333명으로 늘었고, 10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1,595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2명이 줄어 14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