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경쟁할 16개 팀이 확정됐다.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강팀들이 이름을 올렸다. 독일 분데스리가 팀은 모두 탈락했다.
26일(한국시간) 바이어 레버쿠젠은 영 보이즈에 0-2로 패배하며 1·2차전 합계 3-6으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1차전에서 몰데와 3-3으로 비겼던 호펜하임 역시 2차전에서 0-2로 패배하며 탈락이 확정됐다. 32강에 오른 유일한 프랑스 팀이었던 릴은 아약스에 합산 점수 2-4로 밀려 탈락했다.
이로써 유로파리그 32강전 2차전 결과 16강에 오른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아스널(이상 잉글랜드) △비야레알, 그라나다(이상 스페인) △인테르 밀란, AS로마(이탈리아) △샤흐타르,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 △아약스(네덜란드)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영보이스(스위스) △슬라비아 프라하(체코)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몰데(노르웨이) 등이다.
EPL에선 4팀 중 3팀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날 토트넘이 볼프스베르크(오스트리아)를 제치고 16강에 선착한 데 이어,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이 각각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 벤피카(포르투갈)를 따돌리고 16강에 합류했다. 레스터시티는 홈에서 슬라비아 프라하에 0-2로 패배하면서 0-2로 잉글랜드 팀 중 유일하게 탈락했다.